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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다이스와 떠날 준비 됐나요? [CARRADICE Pendle Saddlebag 11L]


도시를 여행한다
전국일주를 다녀오고 출·퇴근 및 간편한 여행에 필요한 가방을 찾던 중 메신저 백같은 몸에 메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그 전부터 눈여겨 봤던 캐러다이스 새들백을 세일이라는 행운까지 얻어 망설임 없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교차가 큰 가을에 여분의 겉옷을 넣고, 풍경을 담을 카메라를 넣고, 정비에 필요한 간단한 공구를 넣고 든든한 마음으로 한강을 내달릴때의 기분을 잊지 못합니다. 


캐러다이스(CARRADICE)?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각종 가방을 70년이 넘게 만들고 있는 영국의 용품회사입니다. 1930년대 초 Wilf Carradice는 스스로 새들백을 만들어서 사용했고, 친구들에게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받자 본격적으로 자전거 가방제작에 나서게 됩니다. 영국은 물론 전세계 자전거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단/중거리 여행을 위한 Saddlebag과 장거리용의 Pannier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제품은 자전거 여행과 출·퇴근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ARRADICE Pendle Saddlebag 11L
11리터의 중용량 사이즈로 크기는 대략 180mmX150mm(폭)X300mm(일반 소설책 한권이 들어가는 깊이), 무게는 610g정도입니다. 색상은 블랙과 그린이 있고, 소재는 Cotton Duck 방수원단입니다. 대략 2박 3일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정도의 크기로 외부 포켓과 별도의 확장용 스트랩을 이용하여 Cape Roll(수납공간확장롤)이나 담요, 카메라 삼각대를 추가적으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안장에 장착하는 가방으로써 브룩스 안장처럼 마운트가 있다면 별도의 클램프 없이 장착이 가능하고, 없다면 클램프를 이용해야 합니다. 내부에 나무봉이 가방의 틀을 잡고 있어 가방의 처짐을 방지하고 별도의 숄더 스트랩을 구입하면 평상시에는 카메라 가방으로도 변용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클래식한 멋이 지금까지 사랑을 받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여닫는 방식이 스트랩 형식이라 자주 열고 닫는데 불편함이 있고, 부피는 적더라도 무게가 큰 물건(다량의 책들)을 넣으면 가죽으로 고정되는 가방에는 무리가 갑니다.(무게가 나가는 물건을 실으려면 Standard Racks을 장착하면 가능)안장에 장착되는 가방이라 발을 구를때 허벅지가 가방에 닿습니다. 신경쓸 정도는 아니지만 가방의 크기가 큰 것들을 창작한다면 거슬릴 우려가 있습니다. 별도의 악세사리 구매비용이 높은 것도 한가지 아쉬운 점입니다.






▲ 최대한 팽팽하게 안장 마운트에 장착해야 지지력이 높아집니다.



▲ 마운트에 2개, 싯포스트에 1개 총 3개를 묶습니다.(모두 팽팽하게)




▲ 취약한 모서리 부분을 가죽으로 겉과 안쪽을 덧대
내구성 강화



▲ 흐트러짐 방지과 내구성 강화를 위해 바닥면에 한 번더 덧댐



▲ 밤에 불빛이 비치면 반사되어 자신의 존재를 표시할 수 있는 캐러다이스 로고와 확장용 스트랩을 달수 있는 가죽 고리.


▲ 스크래치로 빈티지 느낌을 살린 네임 플레이트.


▲ 후미등을 장착할 수 있는 고리.


▲ 내부에 있는 나무봉은 흐트러짐 방지와 동시에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 내용물을 흘리지 않게 도와주는 끈 스트랩.




▲ 내용물을 담고 끈 스트랩을 팽팽히 당겨 흘러내리지 않게 합니다.



▲ 휴대용 공구(펑크패치, 다용도 6각렌치 등)가방을 오픈 포켓에 넣은 모습입니다.




▲ 다른 한쪽엔 예비용 튜브를 넣은 모습입니다. 튜브 박스를 제거한다면
2개 정도는 충분히 들어갑니다.



▲ 쉽게 스트랩을 여닫을 수 있는 Tip.
한손으로는 가방의 덮개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가죽끈을 수직으로 올리면 쉽게 열 수 있습니다.


▲ 브룩스 안장과 연결시 내구성을 높이는 Tip

브룩스 안장의 부드럽지 못한 연결고리는 가죽끈을 마모시켜 내구성을 약하게 만듭니다.(심하면 끊어지는 경우도 발생)
고리주변을 반창고나 얇은끈으로 씌우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편리함? 멋진 불편함?
누구나 평범한 편리함이냐? 멋진 불편함이냐?를 두고 고민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옷을 선택할 때 자주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어쨋든 무엇인가 돋보이려면 그에 따른 노력?불편함?은 수반이 된다고 정의하며 살아왔습니다. 솔직히 이 가방도 편리함보다는 불편함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클래식함은 기능 이외에 다른것을 제공해줍니다. 그 안에는 친근하고 오래된 것에서 오는 멋이 있고, 또한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끌림이 있어 제아무리 첨단소재로 만든 편리성을 갖춘 것이라해도 범접할 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편리함을 위해 추가적인 악세사리를 구입한다면 어느정도의 편리함까지 갖출 수 있다.). 멋진 불편함의 매력에 빠진 이상 함께 많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작은 바램입니다.


관련 사이트
http://www.carradice.co.uk/


연관 포스트
-BILLION SHORT GRIP Ex(빌리온 숏그립 Ex) [2009]
-자전거 안장이 가죽이라고? [BROOKS B17 NARROW]


멋진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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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친손 at 2010.02.19 17:00 신고  r x
솔직히 클래식한 맛은 좋지만 너무 불편한 점이 많아
룩을 선택하느냐 편리함을 선택하느냐지
이건 확실히 니가 써본거라 그런지 참 보기 편하고 좋은 포스팅이군하
Replied by Favicon of http://withvelo.tistory.com BlogIcon 묵쓰 at 2010.02.20 00:40 신고 x
선택의 문제이자 개인적 성향의 문제기도 하지.
어쨋든 만족감이 불편함보다 더 크기에 오랫동안 사용해야지~ㅎㅎ
열혈구독자는 저에게 힘이 됩니다~~~~앞으로도 자주들리세요~미친 손님...
ㅋㅋㅋ
Commented by Favicon of http://woomzip.tistory.com BlogIcon 광현™ at 2010.02.19 17:33 신고  r x
캐러다이스.. 저도 쓸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허벅지에 닿는다는 단점과, 제 기준에는 외관이 아무래도 TSR가방보다는 덜 이쁘다고 판단해서 그냥 AM 백을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비싸서 구입은 못하고 있지만요.. ㅠㅠ 근데 카메라를 넣기에는 짐받이 위에 올리는 가방보다는 위쪽을 매다는 방법인 캐러다이스가 충격이 좀 덜 갈 것 같기는해서 그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Replied by Favicon of http://withvelo.tistory.com BlogIcon 묵쓰 at 2010.02.20 00:46 신고 x
짐받이 위에 올리면 충격이 있겠네요...
11L는 허벅지에 닿는 느낌이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ㅎㅎ
아 그리고 솔직히 카메라는 캐러다이스에 잘 안넣고 다녀요~
꺼내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라 아예 크로스 백처럼 등에 메고 다니죠..;;
Commented by Favicon of http://piaarang.com BlogIcon 피아랑 at 2010.02.22 11:52 신고  r x
개인적으로 좋게 보지 않는 가방입니다. 비싸기만 더럽게 비싸고.. 저는 실용성을 중시하는데 이 가방은 좀 ㅡ,.ㅡ 완성도도 좀 떨어지고..
Replied by Favicon of http://withvelo.tistory.com BlogIcon 묵쓰 at 2010.03.09 14:20 신고 x
찬반구도가 명확한 가방이라 생각해요~ㅎ
저도 피아랑님처럼 비싼 가격은 좀 안습이라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Favicon of http://sangogi.com BlogIcon 상오기™ at 2010.03.23 07:35 신고  r x
11리터가 적당한 크기에 괜찮은것 같아요
15리터 이상은 미벨에 사용하기엔 너무 큰듯한 느낌이...^^;
Replied by Favicon of http://withvelo.tistory.com BlogIcon 묵쓰 at 2010.03.23 12:05 신고 x
저도 큰 게 무조건 좋을것 같아서 잠시 고민했지만,
11리터짜리 구입했는데 잘 선택한거 같습니다~
날이 많이 풀리면 캐러다이스와 함께 여행좀 많이 다녀야겠어요~^^
Commented by Favicon of http://4for.tistory.com BlogIcon 4for at 2010.06.04 10:35 신고  r x
아.. 이게 그거 구나..
Replied by Favicon of http://withvelo.tistory.com BlogIcon 묵쓰 at 2010.06.11 17:43 신고 x
이게 뭔데?
Commented by Pais at 2012.04.13 11:41 신고  r x
케러다이스의 자세한 사진 잘 봤습니다.
저도 이거 사려다 국내에서 케러다이스에 OEM으로 납품하는 곳이 있다고해서
그걸로 샀습니다. 케러다이스와 비슷하지만 위의 리뷰를 보니 많이 OEM제품 개선되어진 제품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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