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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을 곁에 두고 달리는 여행 [강경, 2010.5.28]


요즘 자전거 타기 참 좋은 날씨다.
살짝 덥기까지 한 낮보다, 선선한 밤에 타는 라이딩은 정말 죽여준다.

날씨가 더 더워지기전에 장거리 라이딩을 하고픈 욕구가 있었는데,
때마침 운좋게 친구와 다녀올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바람에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왔다.


나와 함께할 친구!(자전거를 타면서 알게 된 사이인데, 알고보니 나의 친구의 친구였다. 알고보면 세상은 정말 좁다;;;)

떠나기전, 친구가 자주가는 샵에 가서 타이어 교체 및 점검을 받기로 한다.
역사가 오래된 샵이라 그런지 정감가는 자전거포 같은 느낌이었다.
다양한 자전거와 용품들, 특히 필자가 좋아하는 클래식 로드도 많이 보이고,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는 광경이었다.;;;

샵에 자전거를 맡기고, 정비를 하는 동안 아침을 먹기로 한다.


아침메뉴는 설렁탕.

배도 든든하고, 위에 무리가 없는게 굿초이스였다!
한그릇 뚝딱 비워내고, 자전거를 찾아 출발준비를 한다.

목적지는 강경이다.(강촌바로 전역)
서울에서 부터 자전거로 가기엔 거리가 꽤 되기때문에,
중앙선 전철을 타고 양수역까지 간다음, 거기서부터 자전거로 이동하기로 한다.
신림역에서 출발하여 한강대교까지 공도라이딩으로 간다음, 자전거도로로 진입한다.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동작대교까지 간다음, 이촌역에서 중앙선을 타기로 한다.


동작대교를 건너기위해 탄 엘레베이터.
한강의 다리위에 있는 몇몇의 카페(양화대교, 한강대교, 동작대교, 한남대교)는
다리밑에서 올라갈 수 있는 엘레베이터가 있다.(한강르네상스 사업으로 한강곳곳이 많이 좋아졌다.!!)

한강, 성형수술 제대로 되고 있나? [여의도 한강공원]

역광인줄 모르고 찍었다 흑인을 만들어버렸다.;;;


전철을 타기전 동작대교위에서 사진한방 찍는다.

구름이 낀 흐린 날씨라 우중충하고 가시거리는 좋지 않지만,
라이딩하기에는 최적의 날씨다.



동작대교를 건넌다.
지하철, 자동차, 자전거가 함께 한강을 건너는 모습은 동등하고 보기좋다.

동작대교를 건넜는데, 이촌역 반대방향으로 나가버려서 한남역에서 중앙선을 타기로한다.
도로를 타고 한남역에 다다렀는데, 역안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없다.;;;;

잠시 헤매다가 입구를 찾아 역안으로 들어간다.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이 늘어나서인지,
요즘엔 지하철에 자전거를 실을수 있다.(전혀 신기할것 없는 선진국은 아주 먼옛날얘기지만,,,)


배차간격이 긴 중앙선이지만, 운좋게 얼마지나지않아 전철이 도착한다.
여행으로 들뜬기분을 한껏 up시켜준다.


도심을 벗어나, 전원풍경이 보이고,
한 40분을 갔을까..

양수역에 도착한다.
역사는 지은지 얼마 되지않아 상당히 깨끗하고, 사람이 많이없어 조용하다.


본격적으로 라이딩하기에 앞서 사진한방 찍고, 출발~~!


역을 나오자마자 도로의 좌측에는 북한강이 함께하고 있다.

강을 따라 펼쳐진 도로는 손꼽히는 드라이브코스로,
그곳을 자전거로 달린다는 것 자체만으로 더 이상 바랄게 없다.
"정말 좋지아니한가~~"


강을 따라 펼쳐진 샤방샤방한 평지를 탄지 얼마지나지 않아,
첫번째 업힐이 시작된다.

언덕을 오르는 건 나름의 성취감도 있고, 오른뒤에 내리막이라는 보상이 있기때문에 매력을 느낀다고들 한다.
나에겐 다 현실성없는 이야기.
오르막에 상당히 취약한 나에겐...그동안 못했던 욕을 줄기차게 할 수 있는 시간?


나름 짐승의 본능이 온몸에 표출되어있는 친구는,
일찌감치 정상에 도착해서, 온화한(?) 미소를 띄며 나를 맞이한다...(이 정도는 껌이지..후후)

난 오랜만에 경사가 꽤 되는 업힐에 얼굴은 시뻘개지고, 입에서 나오는건 육두문자의 향연...
전국일주를 통해 대관령도 넘어보고 나름 자부심을 가졌던 나인데,
꾸준히 타지않으면 소용없는거다.;;;;

대한민국을 페달질하다 16일 [전국일주, 2009.9.4~9.21]

평지를 달릴때 점심시간이었지만, 에너지소모가 적게 되어 한30분만 더 달렸다 먹자고했는데,
언덕한번 오르니 아까 했던말 후회된다..ㅡㅡ;;

10분을 달려도 음식점은 보이지 않고, 므흣한 모텔들만...

그러다 발견한 허름한 식당을 발견한다.


시골냄새가 물씬 풍기는 식당내부의 모습.
메뉴는 딱 5가지만 있다.

분위기는 컨츄리했지만, 한켠에 세워져있는 자전거가 다혼제품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주기도...


고풍스런 괘종시계도 눈에 띈다.
요즘은 보기 힘든시계다.

태엽을 감으면 평생쓸수 있는 벽시계이자
나의 시골에서도 수십년이 넘게 사용되고 있는 시계인데,
이게 진정 친환경적 시계가 아닌지..잠시 상념에 잠겨본다.
아쉽게도 정시가 되면 울리는 종소리(?)는 듣지 못했다.


에피타이저 감자전.


친구는 콩나물국밥.


나는 너무 더워서 비빔국수를 시킨다.

뭔가 허전한 마음에 감자전도 시켰는데,
그래도 허전해서 공기밥하나를 더 추가해서 먹는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


신청평대교를 건너자 서울과 춘천의 갈림길이 나온다.

 
여유롭게 고기를 잡고 있는 나룻배.


다리를 건너자 청평댐이 눈앞에 펼쳐진다.


다시 북한강따라 고고싱~~


북한강 주변이라 그런지,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지이자 프랑스 문화마을인 "쁘띠프랑스"

이국적인 냄새가 솔솔 풍긴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눈에 띈다.
갈길이 멀어 내부 관람은 다음으로 패스~


그리고 시작된 2번째 업힐정상.
실제로 본 풍경은 시원하고 탁 트인모습인데,
이렇게 밖에 담지 못하는 내 사진실력을 원망할 수 밖에..ㅜㅜ


부담스러운 셀카도 한방씩!!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멈춘곳.
식당이름이 상당히 신선하다.

"진짜네집"
솔직담백하니, 뭔가 정말 진짜인듯..;;

화장실을 다녀오고, 칼로리바란스를 섭취하고, 물보충을 한뒤..
다시 출발~


마지막 업힐.

경사도는 낮지만, 정말 길다.
오늘의 코스를 한번 가봤던 친구는 이번 업힐은 기억이 안난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다른길로 간 것이다.

다운힐은 정말 짜릿하다.
일직선이 아닌 커브길이라 스릴있고, 무섭기도...
겨울에 커브길에서 미끄러져 턱을 다쳤던 사고도 잠시 스쳐지나간다.


경기도 가평을 지나 경강교를 기점으로 강원도에 진입한다.


잠시 혼동이 왔지만, 기억력을 되새겨 올바른 길로 진행한다.


비포장도로도 지나고,


철길을 옆에 두고 달리고,


기차건널목도 지나니,


마침내 경강역에 도착!

현재는 이용객이 적은 간이역이지만,
한때는 영화 "편지"에도 나오며 유명세를 떨치기도 한곳이다.


칸 영화제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핸드프린팅은 아니지만,
학창시절 게시판 꾸미기가 생각나게 하는 소박한 장식으로 "배우들의 손자국"이 벽에 걸려있다.


경강에서의 볼 일을 마치고 기차표를 끊었는데, 출발시각이 19:07분이다.
1시간정도 시간이 남아 아예 저녁을 먹고 떠나기로 한다.


저녁으로 주문한 닭볶음탕.

닭을 직접 잡아서 요리하신다고 하셔서 음식이 나오는 대만 30분이 넘게 걸렸다.
신선한 닭으로 요리를 해서 육질이 탱탱했는데, 다소 질긴감이 있다.

여유로울것이라 생각했던 저녁이었지만,
음식이 늦게 나오는 바람에 조금 급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기차역으로 향한다.




기차 출발시간을 10분 남겨두고 역으로 돌아온다.
자전거를 실을수 없다는 제지가 있었지만,
역무원 아저씨께 최대한 민폐끼치지 않게 잘 실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용객들이 적은 간이역답게 나와 친구, 그리고 어르신 한분이 전부였다.
소박하고, 정겨운 모습들을 보여준다.



출발전 기념사진 한방!


기차에는 자전거를 실을 만한 공간이 없다.(접이식이 아니라면)

하지만 장애인석은 좌석앞에 넓은 공간이 있어,
염치불구하고 장애인석에 자전거를 세운다.

오늘의 여행을 추억하다, 피곤해서 1시간정도 눈을 붙이니 서울에 진입한다.



청량리역 도착!

지하철 1호선을 타기엔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중앙선을 타고 용산역에서 내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기로 한다.

중앙선을 탈 수 있는 곳으로 이동~


한강대교에서 마지막사진을 찍고 해산~!


짦은 시간이었지만, 간만에 여행기분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또한, 다양한 교통수단(자전거, 전철, 기차)을 이용한 여행이기도 하다.

요즘 교외로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 것이 정말 편해졌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가끔은 한적한 곳을 거니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을듯?
자전거를 타면서 여행을 부담없이 다닐 수 있는 요즘,
자전거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2009.09.21 서울~강경
거리 - 81.79km(편도거리에 기차,지하철 점프거리 제외)
최고속도 - 5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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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lsths at 2010.06.11 20:20 신고  r x
더이상 장거리 가는건 싫어!!!ㅋㅋㅋ
그래도 재밋었겠다~

나도 다음엔 같이 가보자꾸나
좀 더 샤방하게 말이지!!!
Replied by Favicon of http://withvelo.tistory.com BlogIcon 묵쓰 at 2010.06.20 08:20 신고 x
가끔씩 깨끗한 공기를 마실수 있게,
장거리를 떠나는거 좋은거 같아.

업힐만 없다면 말이지...ㅋㅋ
샤방하게라면...30말하는거니?ㅋㅋ
Commented by Favicon of http://sarange.net BlogIcon 밋첼™ at 2010.06.29 13:43 신고  r x
와~! 먼거리를 다녀오셨군요? ^^
젊은날.. 이렇게 다녀올 수 있다는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저도 해보고 싶군요..ㅋ
Replied by Favicon of http://withvelo.tistory.com BlogIcon 묵쓰 at 2010.07.01 16:07 신고 x
간만에 여행같은 장거리 라이딩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책임져야할 부분도 많고,
시간도 없어서 하기힘들죠.

하지만 가끔씩은 모든것들을 놓아두고 일탈을 저지르는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Favicon of http://supermata.tistory.com BlogIcon 허벅다리 at 2010.09.19 00:37 신고  r x
자전거도 예쁘고
사진도 예쁘네요 :)

잘 보고갑니다~
Replied by Favicon of http://withvelo.tistory.com BlogIcon 묵쓰 at 2010.09.28 20:25 신고 x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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